- 수험생 8.9%가 33세 이상, 행정직, 기술직 등 18개 직류 2,374명
행정직, 기술직 등 18개 직류 2,374명의 국가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국가직 공채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이달곤 장관)는 2009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 구룡중학교등 전국 16개 시·도 157개 시험장(서울 47, 지방 110)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밝혔다. 금년도 9급 공채시험 출원인원은 14만879명(남자 74,173명, 여자 66,706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59.3대 1이며, 이는 전년도 출원인원 16만4,690명에 비해 2만3,811명이 감소(14.5%)하였고 평균 경쟁률은 전년도 49.1대 1보다 상승한 수치이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9급 공채 출원인원은 공직 구조조정, 연금제도 개혁 등 공직 유인요인의 상대적 감소에 따라 '07년도 이후 계속 감소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9급 모집인원이 약 30% 감축되어 경쟁률 상승을 예상한 수험준비생들의 출원포기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종전 원서접수가 불가능했던 33세 이상 수험생도 12,607명(8.9%)이 출원하였으며, 이중에는 최고 연장자로서 2010년 정년을 맞이하게 되는 52년생 수험생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저소득층 구분모집 신설에 따라 지난 2월25일부터 27까지 추가로 접수한 저소득층 구분모집 해당직렬의 경우, 제도신설에 따른 홍보기간이 짧았음에도 전체 24명 모집에 609명이 출원하여 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장애인 편의지원을 신청한 수험생은 전맹장애인 11명을 포함 총 261명으로서 전년도(171명) 대비 53%가 증가하였으며, 신청대상자에게는 점자문제지(음성지원컴퓨터), 시험시간 연장, 확대문제지 및 확대답안지, 별도 시험실 배정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편의를 최대한 제공받게 된다.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서는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47개기관 1만2천여명의 시험종사요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노인인력 시험감독관도 시험장별로 1명씩을 배치돼 응시자 안내요원 등으로 활용, 원활한 시험진행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9급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26일(금)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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