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조청식)는 시재정 운용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구청 전직원이 나서서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사구의 현재 총 체납액은 4만2천여명에 170여억원으로 세무부서의 한정된 인력으로는 징수독려활동에 한계가 있어 그간 고액체납자 중심의 독려활동이 이루어졌으나, 민원실과 현장근무자를 제외한 구청 전직원 160명에게 체납자를 할당하는 ‘전직원 책임징수제’를 실시함으로서 소액체납자까지도 밀착관리, 체납액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부천시 소사구는 올해 1월부터 2월말 연도폐쇄기까지 2개월을 ‘체납액정리특별기간’ 정하고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액체납자라 하더라도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압류 및 공매, 차량인도명령, 봉급압류, 관허사업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다. 소사구 관계자는 “향후 야간 전화독려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활동도 강화하는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하겠지만, 한편으로 체납고지서 발송시에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어떠한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도 하는등 조세저항없는 징수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고 전했다. 부천시 소사구의 2007년 1월말 현재 총체납자는 42,600여명이며, 이중 100만원이상 체납자가 5%인 2,300여명, 100만원미만 체납자가 95%인 40,300명에 달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