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 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 펼쳐 -
인천지역 경찰관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인천경찰청(청장 김철주 치안감)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 관서별, 부서별로 지체장애우 등 어려운 이웃 보호시설 1개소씩을 선정하여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인천 전지역 총 34개소의 각종 어려운 이웃 보호시설에서 모두 400여 명의 경찰관들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정신지체 장애시설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모경사(38세)는 “솔직히 처음에는 두렵고 어색한 마음도 들었지만 몇 시간 같이 지내면서 그들도 똑 같은 사람이며, 우리 경찰의「치안서비스 대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경찰관으로서의 소명의식’을 새삼 가슴에 새겨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관 가족으로서 함께 행사에 참가자중 한 분은“모자라는 것 같지만 한없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장애우들을 보면서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 가슴을 뒤흔드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도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함께 하는‘산교육’의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동아리와 관서별, 부서별 후원회 결성 및 특정시설과의 자매결연 추진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보호시설 입소자들을 상대로「유전자 샘플 채취」등 장기 미아나 실종자 발생 방지를 위한 경찰활동을 강화하고 시설주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등「소외계층에 대한 치안강화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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