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는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에게 현대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관내 고등학생 54명, 교사 8명 등 총 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문학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문학캠프는 구가 관내 11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53명과 지도교사 8명을 선정하여 전북 임실군 덕천면 소재 덕치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김용택 시인을 방문하여 그의 생가방문과 섬진강이 김용택 시인에게 문학적 배경된 것에 대한 문학강좌를 실시하여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문단에서 농촌의 정서와 삶을 가장 잘 반영하는 농민시를 써서 이 땅의 빼어난 시인 가운데 한사람인 김용택 시인을 만나보고, 12월 1일에는 한국 현대 대하소설의 백미로 손꼽히는 “토지”의 배경이 된 경남 하동의 평사리문학관을 방문하여 토지의 작품 배경지를 직접 답사하고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인취재본부 사회부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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