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개막된 서산 국화꽃 축제장이 형형색색의 국화 동산으로 변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북적이고 있다. 30일 서산국화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이틀간 축제장에는 1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은은한 국화 향기에 흠뻑 취했다. 관람객들은 대국, 소국, 석부작, 목부작 등 형형색색으로 곱게 물든 1만 5000여평 규모 행사장을 둘러보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조롱박, 호박,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치 형태의 꽃 터널과 죽공예 및 서각 전시회장은 관람객들이 꼽은 인기 순위 1위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국화꽃을 이용해 토피어리와 비누를 만들어 볼수 있는 이벤트 행사장을 비롯해 고구마, 총각무, 감자 등 농산물 수확 체험장은 체험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국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으로 키워나가기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며“행사장에 오시면 국화꽃 향기도 취하고 라이브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 그 가을빛 추억 속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국화 축제는 11월 5일까지 열리며 행사기간 동안에는 밤 10시까지 야간에도 개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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