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농협 등 협동조합의 단위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올들어 모두 9건, 11명을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5건, 11명을 수사 의뢰하고 28건에 대해서는 경고 등의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선관위는 농협조합장 선거때 조합원 40명에게 2만8천원 상당의 인삼선물 세트를 제공한 혐의의 후보자와, 정월대보름 행사를 주최한 9개 단체에 모두 27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는 후보자를 고발했다고 설명했다.선관위는 또 농협조합장 선거때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에 현금 10만원 등을 기부한 혐의를 받은 후보자와 경로당에 돋보기 세트 69개를 기부한 혐의의 후보자 등도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각종 조합장 선거의 위탁관리를 맡은 이후, 첫해 256곳, 2006년 500곳, 2007년 116곳, 2008년 153곳의 선거를 관리했고, 올해는 가장 많은 559곳의 선거를 관리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