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그 가을빛 추억속으로”란 제목으로 서산 국화축제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한농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갖추고 그윽한 향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공연행사, 체험·참여행사, 농특산물 홍보·판매행사, 토속음식장터 등의 테마로 매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이와 함께 고구마·총각무 캐기,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토피어리 만들기, 천연국화비누 만들기, 가족사랑사진 찍어주기, 숲속 작은 음악회 등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조양행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시민들이 주도가 되어 시민들을 모시는 향기있는 잔치”라며 “가족과 함께 잠시동안 국화향 속에서 동심(童心)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