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대자연 속에서 맛과 향에 취하면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이른바 ‘5감 만족 축제’가 충남 서산지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2006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이 27일 개막돼 12월 4일까지 39일동안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천수만을 찾으면 간월호 둑과 도로 등에 마련된 탐조대에서 각종 희귀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하고 군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관에서 동영상과 사진을 통해 철새의 탄생과 이동경로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탐조버스투어는 예약자와 단체탐조객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 운영되며 주말에는 하루 1차례씩 생태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은은한 국화 향기에 취해 볼 수 있는 제9회 서산시꽃 국화축제도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고북면 가구리 한농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화 그 가을빛 추억 속으로’란 주제로 축제가 열리게 될 1만 5000여평 규모 행사장은 대국, 소국, 석부작, 목부작 등 형형색색의 국화들로 꾸며진다. 축제기간 행사장에는 조롱박, 호박,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치 형태의 꽃 터널도 설치돼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어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는 2006 서산 간월도 바다음식축제도 다음달 4-25일까지 22일간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굴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지역주민 200여명이 펼치는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를 비롯해 바다음식 시식회, 갯벌체험, 굴.조개까기 대회, 매직쇼, 야간 불꽃놀이 행사 등이 열린다. 축제 다음날인 5일 오전 10부터는 굴까기대회, 황금조개 캐기 행사 등 체험행사가 펼쳐지며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풍선에 매달아 날려 보내는 소원 풍선날리기 대회와 달집태우기 행사도 있게 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간월도 일원 식당 50여곳은 바다음식 장터로 바뀌고 굴을 이용해 만든 굴전, 굴밥, 굴회, 굴국, 어리굴젓 등 10여종의 굴 요리가 선보인다. 서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인삼캐기 체험행사도 다음달 4-5일 서산시 장동 일대 3천300여㎡ 규모의 인삼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찾으면 6년근 인삼을 직접 캐 사갈 수 있고 인삼 쇠고기 말이구이, 인삼 닭고기 찜, 인삼 스낵 등 18가지의 인삼요리도 맛볼 수 있다. 또 인삼 재배농민들이 참여하는 서산인삼 미(美) 선발대회 등이 열려 축제 열기를 고조시키고 인삼제품 전시판매관, 농특산물 홍보관 등도 운영되며 서산 6년근 인삼의 효능 발표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7일 철새기행전을 시작으로 서산 일원에서는 가을을 테마로한 축제가 잇따라 열리게 된다”며“축제장에 오시면 가을정취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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