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교부“기존 신도시서 검토”...550만평 개발 규모도 비슷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하기로 한 수도권의 새로운 신도시로 인천 검단신도시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신도시 중 면적이 확대되는 곳은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화성 동탄이 아닌 파주신도시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건설교통부는 공식 확인은 거부하고 있으나 “이달 말 발표되는 신도시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곳을 검토해 적합한 곳을 신도시로 지정할 것”이라며 “확대되는 신도시는 수도권 북측”이라고 말해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 검단신도시가 확정된다면 정부가 밝힌 ‘강남 수요 흡수’와는 거리가 멀어 신도시 개발 효과가 얼마나 클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강남 수요 흡수’엔 미지수검단신도시는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서구 검단, 당하, 원당동 일대에 550만 평 규모로 추진하던 신도시다. 특히 부지 면적이 정부가 밝힌 ‘분당(594만 평)급 신도시’와 비슷하고, 부지 동측에 김포 신도시(358만 평)가 바로 붙어 있어 경기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는 신도시 후보지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한편 부지 확대가 발표될 곳은 파주신도시가 유력하다.LG필립스LCD공장과 하청업체 수요 등이 늘고 있다는 점이 확대를 검토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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