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각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통이나 특산품, 관광상품 등 각종 유무형의 자원을 특성화하고 이를 지역개발과 연계시키는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명품은 그 지역의 얼굴이 될 수 있는 것이면 농산물, 관광상품, 전통요리, 독특한 술, 민요, 전통놀이, 공예품 등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명품마을의 유형은 예를 들어 ▲산수유마을, 버섯마을, 명주(名酒)마을, 순두부마을 등의 지역 브랜드 육성 방식 ▲한과마을, 인삼마을, 약초마을, 포도마을, 김치마을 등의 지역산업 클러스터 구축 방식 ▲온천휴양마을, 관광문화마을, 메나리마을, 축제마을 등의 웰빙 환경 추구 방식 등으로 크게 나뉜다.시 관계자는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이 관 주도형 사업이 아닌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순수 민간운동’이며 각 마을의 정체성을 고양해 주민의 정주의욕을 높이는 ‘시민의식 개혁운동’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포천시 균형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포천시가 다음달 중 읍면동별로 ‘명품마을 만들기’ 육성정책 설명회를 개최하면 희망하는 마을들이 사업품목을 선정하고 내년 1월까지 사업규모 및 범위, 재원조달, 홍보 및 판매, 브랜드화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명품마을 만들기 기본 사업계획’을 자체 수립하게 된다.2월 중에는 읍면동장, 읍면동자치위원장, 이·통장협의회장, 남여지도자협의회장, 주민대표, 학계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각 읍면동 명품마을 선정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지속발전 가능성, 수익성, 주민참여도 및 의지, 사업비 조달방안, 주민소득 연계성 등을 평가해 사업대상 마을을 결정하고 이를 시에 제출한다.이어 시 관련 부서의 계획안 검토와 시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 수렴 및 신청마을 현장답사 등을 거쳐 시정조정위원회가 2007년 4월 지원마을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심의 과정에서는 ▲앞으로 마을의 얼굴이 될 수 있는 품목인가(명품품목) ▲국내 최고가 될 수 있는가(향후 지명도) ▲많은 고객들이 원하고 선호할 것인가(판로) ▲주민소득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인가(소득) ▲지속 가능하고 전망은 있는 사업인가(지속성)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것인가(주민참여 의지) ▲추진할 사업의 전문가와 리더는 확보하고 있는가(추진체) 등이 평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포천시는 우선 각 읍면동별로 1개의 명품마을을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사업비는 자체조달을 원칙으로 하되 부족할 시에는 1억 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3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또 매년 한차례씩 사업성과를 분석해 우수명품마을 견학, 마을지도자 기술연수, 저온저장고 건립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품에 대한 상표등록 등 지적재산권 확보를 추진하고 명품마을 만들기 경연대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포천시는 특히 지역주민의 조직화와 리더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참여, 그리고 애향심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되므로, 마을인재육성과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의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포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명품마을 만들기가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마을의 정체성 및 주민 정주의식 제고, 나아가 지방자치 활성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뉴스협찬 의정부 중앙병원.장례식장 - 정형외과, 일반외과, 내과, MRI, CT, 종합검진여명(모닥불까페) - 통돼지바베큐, 흑염소불고기, 백숙, 문의: 의정부 8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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