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첨단 IT.물류.교육산업 기반 탁월 교역 확대
전라북도가 미국의 워싱턴주와 경제를 비롯한 문화.관광, 교육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워싱턴주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보잉사 등 첨단 IT산업은 물론 물류기반이 탁월해 첨단 부품.소재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키우려는 전북도의 경제정책 기조와도 맞아떨어져 양국의 자치단체간 경제교역 및 교류 확대가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와 워싱턴주간의 교류는 민선4기 전북도가 ‘경제 도정’을 표방한 만큼 경제분야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스티(Bastyr) 대학교 등 워싱턴주 내 7개 대학의 총.학장 등이 사절단에 대거 포함돼 있어 인재양성 등을 위한 양 지역간 교육부문 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8일 미국 워싱턴주 크리스틴 그레고어(Christine Gregoire) 주지사(59.여)를 비롯한 우호사절단 40여명은 전북도를 방문, 우호 협력 10주년을 기념하고 자매결연 관계를 발전시키는 교류협력증진에 합의한다. 전북도는 지난 5월17일 워싱턴주가 「전북의 날」로 선포해 교민들의 위상을 높여준 것에 맞춰 10월18일을 「워싱턴주의 날」로 선포, 사절단 방문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양 지역간 경제.우호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로 했다. 이번 전북도와 미국 워싱턴주의 교류협력 증진 합의는 최초 지난 96년 5월 17일 양 지역간 우호관계를 확인한 뒤 2004년 6월 8일 자매결연을 맺은 것보다 더욱 실질적이고 실익적인 교류 협력으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04년까지 12명의 공무원이 직무훈련으로 파견된 바 있으며 2003년도에 개최한 농특산물 특판행사에서는 1억6천만원어치의 수출 효과를 거둔데 이어 지난 6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한 농수산물 판촉행사에서는 현장에서만 2억9백만원, 11억 4천만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이뤄냈다. 또 지난 우호관계 기간에는 전북도가 워싱턴주에서 6회에 걸쳐 투자유치 및 관광설명회를 가졌고 워싱턴주도 전북에서 6차례에 걸쳐 한인 입양아 문화체험 탐방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교류사업이 이어졌었다. 이처럼 통상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와 교육, 관광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대한 양 도․주지사의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밝혀져 향후 전북도와 워싱턴주와의 협력관계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미국 사절단은 크리스틴 그레고어(Christine Gregoire) 워싱턴 주지사와 줄리 윌커슨(Juli Wilkerson) 경제 무역개발국장 등 주 정부 13명을 비롯 베스티(Bastyr) 대학교 다니엘 처치(Daniel Church) 총장 등 워싱턴주내 7개 대학 총․학장 등 13명, 돈 부르넬(Don Brunell) 워싱턴주 비즈니스연합회장, 타코마 항만청장 등 재계 인사 1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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