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총리 우즈벡 방문시 방한 초청...조부모묘 성묘, 한옥마을, 새만금현장 등 견학
구한말 일제에 항거하여 서울진공작전을 펼쳤던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장손녀 허로자(79)씨가 한명숙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4일 한국을 방문, 13일(금) 전라북도를 방문하였다. 왕산 허위(1854-1908)는 1907년 13도 연합창의군 10,000여명을 이끌고 일제통감부 공격을 위해 서울진공작전을 벌이는 등 활발한 의병활동을 벌이다 일본군에 잡혀 1908년 9월 2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을 당했다. 허로자씨는 할아버지의 의병활동으로 인해 러시아로 도피해 중앙아시아로 이주해야 했던 한인들의 역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정착, 망국의 한을 품은 채 70여년을 살아왔다. 이번에 허씨는 10일 정도의 공식일정을 포함해 약 보름동안 머물며, 전라북도에서는 한옥마을 체험, 새만금방조제 현장 등을 견학, 3일동안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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