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농업 개방화 및 지식정보화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품목별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12일 창수면 주원리 콩재배 포장에서 ‘콩 품목교육 및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재배기술에서부터 농업경영과 가공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날 교육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콩품목연구회 회원, 콩재배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콩 재배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지도 ▲콩 콤바인 수확시연 및 임대사업소개 ▲콩으로 만든 가공품 시식 ▲콩품목연구회 운영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콤바인을 이용해 콩을 수확’하는 장면이 시연돼 재배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콩 콤바인 2대를 구입, 10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포천농협과 관인농협에 임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또 우리콩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이 소개돼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콩 특성에 맞는 단계별 집중 교육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콩 재배단지로서 포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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