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소방본부 올 3분기 구조활동 분석결과, 전년동기 대비 54.7% 늘어
전남도 소방본부의 올 3/4분기까지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6263회의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해 3979건을 처리하고 2724명의 인명을 구조(1일평균 22.9건출동, 14.5건처리, 9.9명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실적을 비교해 보면 출동건수는 312건(5.2%), 구조건수 399건(11.2%), 구조인원은 765명(39.1%)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서별로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여수 669건(16.8%), 순천 525건(13.2%), 나주 522건(13.1%)순으로 활동인구가 많은 도시지역에서 구조건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유형별 구조건수는 교통사고 및 화재현장 출동이 각각 795건(19.9%)으로 가장 높고 ▲동물구조 599건(15.1%)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14~16시 497건(12.5%) ▲10~12시 455건(11.4%)▲12~14시 443건(11.1)순으로 10시~1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인원 2724명을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교통사고가 1485명(54.5%) ▲승강기사고 283명(10.4%) ▲산악사고 170명(6.2%)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 1731명(63.5%)으로 여자 993(36.5)명보다 훨씬 높았고, 연령대는 활동량이 많은 ▲30대 507명(18.6%) ▲40대 499명(18.3%) ▲50대 416명(15.3%)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450명(16.5%) ▲주부 405명(14.9%) ▲학생 340명(12.5%)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주5일 근무 및 레저활동 인구증가로 토요일 461명(16.9%),일요일 426명(15.6%)으로 주말 구조인원이 887명(22.3%)이나 됐고 월요일 419명(15.4%), 화요일 407명(14.9%) 순이다. 전년 동기간 대비 구조건수가 크게 증가한 내용을 살펴보면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등 붕괴로 인한 구조건수가 2건에서 17건 (750%)으로 가장 높게 증가했다. 또, ▲승강기사고가 114건에서 168건으로 54건(47.4%) ▲산악사고 115건에서 150건으로 35건(30.4%) ▲교통사고 및 화재현장출동이 각각 616건에서 795건으로 179건(29.1%) 순이다. 구조인원은 붕괴사고가 233.3%, 7명(3명→10명), 화재현장 68.0%, 34명(50명→84명), 교통사고 54.7%, 525명(960→1485명), 산악사고 36.0%, 45명(125명→170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단순 문개방 등 비긴급상황에 의한 구조인원은 15.5%인 24명(155→131명)이, 119도민수상구조대의 적극적인 운영과 홍보로 수난사고 구조인원은 11.2%인 12명(107명→95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5일 근무제 정착 등 유동인구 증가로 교통사고, 산악사고, 승강기 및 화재 등 생활주변에서 안전사고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는 가을철 산행인구 등 행락객 증가로 산악사고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산악 인명구조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을 당부했다. 광주 박 경 헌 기자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