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 20 ~ 4. 22까지 전라북도 청사일원에서는 제1회 전라북도 과학 축전이 열렸다. 과학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포럼을 시작으로 과학기술 박람회, 학생과학 체험관, 채용박람회, 어울림한마당 등 으로 구성되었다. 『발상의 전환』이라는 캐치프레이드를 정한데서 알 수 있듯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갖게 하고, 도민에게는 과학이 어렵고 생소한 것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임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5만명 이상 참여한 과학축전은 기획에서 준비과정까지 어느 행사보다 조용한 가운데 준비하였는데, 관람객 규모에서 알수 있듯이 대성공적인 축제였다는 것이 후평이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에서부터 순수 학생들의 과학발명품 전시전까지 전체 프로그램이 과학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과학의 뿌리, 열매, 싹, 꽃으로 명명된 4개의 섹션을 통한 각기 색깔이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오감을 통해 느끼는 학생과학체험관과 생활과학교실관, 기상과학체험관, 3D입체 영상관이 있는 60여개의 야외부스 주변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줄을 이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본관 3,4층 대회의실에서 초, 중, 고등부로 나누어 개최된 가족대항로봇 경진대회는 현장에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여 정해진 코스에 따라 움직이는 라인트레이서 경기로 인터넷접수 2시간 만에 160팀이 접수 완료되어 도내에서도 로봇에 대한 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음을 실감케 하였다. 제 1회를 맞는 이번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요인으로는, 과거 장소와 기간을 달리하던 과학관련 행사를 과학의 달에 맞춰 공간적 시간적으로 한자리에 모음으로서 규모있는 과학축제로 발전시킨점과 전문가위주, 또는 단순 전시위주의 행사를 떠나 대중적이고 지적호기심을 채울수 있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특색있게 준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춘게 도민으로부터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정과 축제성격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제1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는 전북을 대표하는 과학축제로 자리잡아나갈 것이 확실시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