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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일 FTA 등 실질 협력해야”
  • 정경훈
  • 등록 2009-01-12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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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소 총리와 함께 양국 경제인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일본과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문제를 포함해 가능한 것부터 실질적인 협력을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긍정적인 검토를 넘어 효과적으로 협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한중인 아소 다로(麻生 太郞) 일본 총리와 함께 청와대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 미타라이 후지오 게이단렌(經團連) 회장, 조 후지오 도요타 자동차회장 등 한국과 일본의 경제인 39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가 역내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소 총리와 역내 협력이 중요하고 중국과 함께 한·중·일 3국 간에 자유무역의 가치관을 같이 하는 나라들로서 강력한 협력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세계가 그대로 있을 수 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데 한일 양국이 협력을 강화한다고 하는 것은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검토와 논의를 떠나 실질적인 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녹색산업 등 미래산업에 대해 협력할 여지가 많고, 일본이 이 분야에서 앞서 있는 만큼 현재 산업과 미래 산업에 대해 양국이 관계를 잘해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아소 총리가 얘기한 대로 일본의 종합상사와 재계가 제3국에 한국의 상품을 수출하는데 협력하게 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소 총리는 “세계에서 동시 발생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불황의 파고에 직면에 큰 타격을 받았으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 세계에 구축되지 못했다”면서 “향후 세계를 무대로 일본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추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소 총리는 “일한 양국 관계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크게 변화했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양국이 손을 잡고 신흥국에 대해 지원해야 하며 국제공헌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양국 경제인들은 양국정상 접견에 앞서 별도의 ‘한일 재계 신년 간담회’를 갖고 △한일 경제교류 증진방안 △글로벌 금융위기속 지역간 경제협력 △양국간 금융분야 협력 및 보호주의 대응 △녹색성장을 위한 한일기업간 협력방안 △한일 중소기업간 협력방안 △기타 제 3차 BSR(Business Summit Round Table, 올 상반기 일본서 개최 예정) 회의개최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동 회의결과를 양국정상에 간략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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