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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읍성 병영체험축제 오는 29일부터 3일간 열려
  • 박철근
  • 등록 2005-04-1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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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00년전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 충청병마절도사 출정식 및 무림고수선발 대회 등 병영체험 프로그램 다채 -
역사의 숨결이 서려 있는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사적116호)에서 조선시대 병영생활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서산시는 오는 29일 조선시대 군사 250여명이 참여하는 군사행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에서 2005서산해미읍성병영체험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병영성 기능을 담당했던 해미읍성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군사들의 입영과 훈련과정, 무림고수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병영생활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데다 병영체험축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게 특징이다. 축제 첫날인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에는 조선시대 군사행군에 참가 신청을 낸 청소년 등 관광객 250여명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들은 시청 앞을 출발해 해미읍성까지 약 13km 거리를 행군함으로써 조선시대 군사들의 인내심과 강한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갖게된다. 이어 3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만평 규모의 읍성 안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충청병마절도사의 출정식과 무림고수선발대회, 무술․진법 훈련장 등이 마련돼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게 된다. 여기에 읍성 안 잔디밭에서는 충청병마절도사배 장치기 대회를 비롯해 성 쌓기, 민속 5종 경기, 물동이 나르기, 짚신신고 달리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대 운동회도 열려 축제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또 군 막사용으로 설치된 간이천막 안에는 관광객들이 갖가지 병정기도 둘러보고 지역 특산물로 만든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는 병영체험학교가 상설 운영된다. 게다가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하루 3차례에 걸쳐 해미읍성과 천주교 순교탑까지 약 1㎞ 구간에서 순교자들을 추모하고 역사적 의미도 되새기는 성지순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 읍성 밖에서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조선시대 장터를 비롯한 생활상 체험, 해미읍성 역사 ◦× 퀴즈, 박첨지 놀이와 사물놀이 공연, 역사 패션쇼, 야간성곽 레이저쇼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해미읍성의 역사적 사실을 재현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행사장을 방문하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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