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23억1천700만원을 투입해 재해위험지구인 독사천 정비사업을 내년 7월말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시행할 공사구간은 도남동 성환상가 주변 58m, 극동주유소 주변 84m 등 모두 142m로서, 이 구간에 저촉되는 지장물은 건물 10동, 토지 3필지 190.9평방m이다. 이 공사는 기존 6m인 하천폭을 10m로 확장 복개해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건물철거부지에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1999년부터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시행중인 독사천 정비사업은 도남동 성환상가에서 삼도1동 구 학생회관까지 총연장 1.3km에 대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으로 모두 마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해소함은 물론, 하천변 낙후지역 정비로 도심지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제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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