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3일 한국 아이피 쇼우드가 진사외국인기업전용단지 현장에서 김태호 도지사와 아이피사의 브라이언 맥도널드 회장, 마이클호브랜드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International Paper(IP)는 미국의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 소재하며, 주로 고급 종이포장재 등 임산물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120개국 250여개의 공장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기업으로서, 지난해 11월에 경상남도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 3월 19일에 진사공단과 입주계약 체결하여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11월에 준공하여 내년 1월에 공장가동 할 계획이다. 오늘 기공식을 가진 “아이피 쇼우드”는 미국의 IP(주)가 80%, 한국IP(주)가 20%의 지분 비율로 참여한 합작법인으로서 14,500평의 부지에 4,000만불을 투자하여 1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향후 여건만 조성되면 5년이내 1,400만불을 추가 투자할 가능성도 높아 경남태양유전, BAT, Scania와 더불어 진사공단의 랜드마크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IP Shorewood가 투자적격지로서 경남도와 함께 중국 칭따오를 고려한 결과 나온 결정이어서, 경남의 우수한 인프라와 외국인 투자에 있어 제반 여건들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투자액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경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한편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 경남지역에 생산공장을 설립함에 따라 국내 제지산업의 발전과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한층 더 향상될 것이며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 등 많은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경남도 백중기 경제통상국장은 “현재 범국가적으로 최우선정책 목표로서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는데, 경남도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경남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였다.이에 더하여 “향후 이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최상의 고급 종이포장재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그 매출액이 연간 350억원에 이르러, 이로 인한 수입대체효과로 무역수지에 대한 기여도가 대단 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TOS(사장 최송림)가 곧 공장설립 예정으로 있어, 경남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이 활력을 띄고 있다. 한국TOS(주)는 핀란드 메디덴트사와 기술 제휴하여 자일리톨을 활용한 각종 구강제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지난 2월 17일 입주계약을 마쳤다. 그 밖에 자동차부품생산업체 B사를 비롯한 고화질 텔레비젼 주요부품 생산업체인 S사 등 활발한 유치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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