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수출입 규모와 무역수지 흑자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03년 전북지역 시.군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군산시는 지난해 전년대비 무려 120.3% 늘어난 13억4천359만달러어치를 수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무역수지 흑자도 7억3천6만달러를 기록, 1위를 차지했으며 총 교역규모 역시 19억5천711만달러로 14개 시.군 중 가장 큰 것으로 조사돼 군산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 46.9%, 수입 30%, 총교역규모 39.9%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GM 대우자동차의 완성차 수출 재개 및 부품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증가율은 고창군이 1천724.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군산시(120.3%), 무주군(71.7%), 임실군(58.5%), 진안군(37.6%) 순이다.
시.군별 수입은 군산시(6억1천353만달러), 익산시(5억8천924만달러), 전주시(3억4천50만달러). 완주군(1억7천825만달러), 김제시(1억3천280만달러), 정읍시(1억2천500만달러)순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군산시(7억3천6만달러), 전주시(2억5천928만달러), 완주군(1억5천392만달러)이 흑자를 기록한 반면 익산시(1억5천563만달러), 김제시(9천469만달러), 정읍시(4천940만달러), 남원시(1천607만달러)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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