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전북지역에서 운영중인 농촌체험 마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내 6개 시범형 농촌마을에 지난한 해 다녀간 관광객수는 5만1천293명으로 전년도 2만9천426명보다 크게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농가가 지난한 해 숙박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얻은 농가수입도 전년도 7천여만원보다 크게 증가한 1억6천490여만원에 달했다.
이들 마을에서는 모내기 체험과 메뚜기 잡기, 고추장담기, 산나물 채취 등 1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올해 남원 봉대마을과 무주 진도마을, 고창 선산마을, 부안 우신 마을 등 4개 마을을 추가로 농촌체험 시범마을로 지정하는 등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4개 마을에 대해서는 2억원씩 지원 해줄 계획"이라면서 "주 5일근무제와 국민소득 향상으로 도시민들의 방문이 늘고 있기 때문에 농가소득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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