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평안북도와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북한 자치단체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 등을 위해 평안북도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19일 도청에서 열리는 도내 14개 시장·군수협의회 안건으로 ‘평북과의 자매결연’을 상정했다.
전북도는 이날 시장·군수들이 찬성할 경우 도내 14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북남북교류협의회를 발족, 자매결연 사업추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전북도는 “서해안과 동북부 산간지형 등 항만과 지리적 특성이 비슷한 두 광역단체가 공식 교류를 하면 남북 화해와 협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군산항을 통한 도내 기업체들의 북한,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과 북한의 어려운 경제를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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