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의 디젤엔진공장 군산유치사업이 범도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GM대우 닉 나일리사장의 디젤엔진공장 설립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지역상공인과 행정기관 등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군산유치운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전북경제살리기 운동본부(수석대표 신균정·전북기업환경협의회 회장)는 지난 23일 GM대우 군산공장을 방문, GM대우가 신설을 추진중인 디젤엔진공장의 군산지역 조기설립을 통한 전북경제살리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고 건의서를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GM대우 군산공장도 주행시험이나 전용부두 등 차량생산과 판매를 위한 제반여건이 갖춰져 있으나 엔진공장이 없어 타공장이나 해외에서 엔진을 공급받아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공장 건설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함께 군산상의 등 도내 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21세기 자동차산업의 생존과 전북발전은 글로벌 구축전략에 따른 디젤엔진공장을 군산에 설립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냈다.
이에앞서 군산시와 전북도는 이달 중순께 GM대우 RV엔진공장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전북도 등은 이 공장이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할 경우 10년동안 무상임대(연장가능)하며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필요부지를 50년간 무상임대하는 한편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최근 이같은 인센티브 내용이 담긴 지사명의의 영문친서를 GM대우 닉 라일리사장에게 발송했다.
한편 약 2억달러가 투자될 GM대우 RV엔진공장은 지난 9월 닉 나일리사장의 디젤엔진공장 설립계획발표에 따라 이달중에 입지타당성 및 재정적 검토를 거쳐 연말에 부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