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정치자금 기부가 가능해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전 청사에서 운영 협약서 서명식을 가진 뒤 모바일 정치후원 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로 5, 3, 9와 무선 인터넷 키를 차례로 누른 뒤 '국회의원 후원'이나 '선관위 기탁'으로 들어가 이름과 기부금액,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중앙선관위측은 그동안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절차가 번거로워 정치자금 기부를 꺼렸던 사람들도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액 다수의 기부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