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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LG. Philips LCD" 투자합의서(MOA) 체결
  • 서민철 기
  • 등록 2003-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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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합의서 체결 정상 가동되면 연간 3조원 이상 매출
지난 3일 오전 수원에 소재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타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이준원 파주시장, LG.Philips(필립스) LCD 구본준 CEO, 론 H. 위라하디락사 CFO가 내년 6월부터 파주 LCD 지방산업단지에서 TFT-LCD(액정 표시장치)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투자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홍영기 의장, 김홍규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경투위 소속의원 13명과 파주시의회 이찬희 의장, 산업자원부 박봉규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한 인프라 시설 관련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서울도시가스(주) 등 관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로 인해 LG.Philips LCD사는 현재 조성중인 파주 LCD 지방산업단지에 내년 2/4분기부터 세계 최대규모의 TFT-LCD 생산시설 및 관련 부대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경기도 측에서는 공장가동에 필요한 도로, 전력, 용수, 가스 등 인프라 시설들을 당초 계획보다 1년이상 앞당긴 2005년 6월까지 제공키로 하고, 아울러 국내.외 TFT-LCD부품 및 장비업체가 입지 할 수 있도록 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파주 LCD지방산업단지는 지난 2월 LG.Philips LCD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지방공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앙정부의 적극지원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부터 단지지정까지 2년정도 소요되는 지정절차를 불과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지난 7월말로 완료한바 있다.
현재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11.29현재 55%완료)과 문화재 발굴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일정대로 추진된다면 불과 1년여만인 내년 3월에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2/4분기에 LG.Philips LCD사 공장 착공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기간이 시작부터 실시계획 승인까지 통상 5년 이상인 경우를 감안할때 불과 1년여 만에 공급하는 것은 역사상 최단 기간내 추진한 것이다.
이처럼 산업단지 조성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할 수 있었던 것은 TFT-LCD산업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산업으로 LG.Philips LCD社의의 대규모 프로젝트(Project)가 중국 등 다른 나라로 이전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수출전략에 커다란 손실이 우려된다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으며, 외국인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산업자원부를 중심으로한 중앙지원반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하게 된다.
금번 프로젝트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시행기관(파주시.경기지방공사).유관기관이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노력해 온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조성중인 파주 인근지역을 LCD산업의 클러스터로 개발하기 위해 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과 협의 중에 있다.
현재 조성중인 파주 LCD산업단지에는 LG.Philips LCD사 공장을 비롯한 LCD 공장가동에 필수적인 고순도가스 및 글라스 업체가 우선 입주할 계획이며 추가 조성할 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에는 일본 등 외국의 LCD관련 부품 및 장비업체를 위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TFT-LCD 세계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TFT-LCD 생산에 필요한 주요부품 및 장비의 60% 이상을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해 오고 있다고 하면서 추가로 조성할 산업단지에 이들 일본 업체들을 유치할 경우 관련산업의 국산화가 급진전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로 LG.Philips LCD 공장이 정상가동하게 되면 연간 3조원이상의 매출과 수 천억원 이상의 국세 및 지방세 납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금번 LG.Philips LCD 공장유치로 인해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개발이 지연되어 왔던 도내 서북부지역이 세계최초의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로 형성되어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제일의 디스플레이 강국의 자리를 더욱 더 공고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외국인투자기업의 유치를 위하여 지난 10월21일 산업자원부 일본 투자설명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도 경제투자실장이 일본 TFT-LCD 관련 부품업체 4개사 대표자들과 1억불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바 있다.
또한, 11월7일에는 평택 포승단지내에 일본 스미토모화학사가 직접 투자한 동우화인켐(주)에서 5억불 규모의 TFT-LCD 컬러 필터 공장의 건립이 가능토록 하는 합의서를 체결하였으며, 11월20일에는 평택 추팔단지내 연간 약3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는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델라그라스(주)의 준공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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