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입 축산물과의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를 위해 축산물 품질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경기한우명품화’추진으로 고급육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올해 품질고급화를 위한 한우개량에 9억 5천만원을 지원해 주고, 혈통등록 17,000두, 인공수정 28,000두, 수정란이식 500두, DNA검색 6,000두를 각각 실시한다.
도는 경기한우 명품화 추진을 위해 수소를 거세하여 암소고기화를 위해 1만 2,000두에 24억원을 투입해 나가고, 한우고기 1등급 생산율을 지난해 23%에서 올해 27%, 2006년 까지 40%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고급 브랜드 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고급육 생산단지를 지난해 2개소에 이어 올해 4개소로 육성하고 오는 2006년까지 10개소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일반한우가 시중에 3만 2천원/1kg에 판매되고 있으나, 도내 고급 브랜드로 양평 개군한우 8만원, 안성마춤한우가 5만 5천원에 판매되는 등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또 돼지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젖소능력개량으로 생산성향상 및 고품질 우유생산을 위한 젖소개량에 4만 6,680두에 7억여원을 지원하고 2006년까지 7만두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1만 1,800ha에 74억원을 지원해 주고 돼지고기 품질 고급화 추진을 위해서도 어미돼지 갱신사업을 2만 8,600두에 28억원 지원, 돼지고기 1등급 생산율 향상도 지난해 35%를 올해 38%, 2006년까지 5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기능성축산물 집중 육성을 위해 7억원을 투입하여 면역기능강화, 콜레스테롤저하 등 기능성 축산물을 개발하기 위해 안성 송하한우, 가평 옻한우, 평택 이한우, 용인 대성육가공 등 4개소와 안성 도드람(돼지), 여주 (주)조인(계란), 용인 구성농원(오리), 용인 청록농원(사슴) 등에 대해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개방화시대에 맞춰 외국 축산물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출 수 있는 품질 고급화, 기능성 축산물로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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