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개최지인 경북 경주시가 체전준비 마무리에 한창이다.
지난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체육기반시설 및 경기장 개보수에 185억4천만원을 투입해 최근 주경기장인 시민운동장 트랙을 우레탄으로 교체하고 첨성대를 본뜬 성화대, 야간조명탑 4곳을 새롭게 설치했다.
시는 경기장 흑백 전광판을 총천연색 디지털 제품으로 바꿨으며 관람객을 위해 1만600여개의 관람석을 갖췄다.
경주시는 개최지로서 3위권 입상을 목표로 우수선수 확보 및 체계적 훈련 쌓기에도 힘을 기울였고 조직적 응원으로 선수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 범시민대회추진위를 구성하고 실무기획단을 중심으로 교육청ㆍ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대회준비에 힘써왔다.
대회 홍보을 위해 유인물 80만장을 만들어 타 지역에 배포하고 경부·중앙고속도로 21개 전광판에서 대회를 알리고 있다.
성화는 오는 10일 오전 토함산에서 채화해 26구간을 봉송해 개막일 점화할 예정이다.
올해 경북도민체전은 오는 11-14일 23개 시·군 선수단 9천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해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도민체전 기본 방향을 ‘300만 도민의 화합’으로 정하고 화합ㆍ문화ㆍ참여ㆍ인정체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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