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비 11배 증가,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강원지역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11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 현재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총 7천2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8건에 비해 무려 11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속도 위반이 6천5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정차 위반 182건, 신호위반 39건 등이다.
이와 함께 올들어 3월말 현재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교통 사고는 106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쿨존 내에서의 사고도 5건이 발생해 5명의 어린이가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 3월 한달 동안 스쿨존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86곳이던 강원도내 스쿨존을 점차 늘리고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는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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