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인천대의 이전이 송도 신도시내 4공구 15만6천평의 교지(校地)를 확보하여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등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은 19일 개최된 인천대학교 업무토론회에서 홍철 인천대 총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전에 따른 부지매입·건물신축 등의 이전은 재정여건에 따라 신축성 있게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더라도 대학 측이 이전을 원하는 송도신도시내 4-6블럭에 대한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계획 변경 등 이전을 위한 행정조치의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이러한 계획은 그동안 시에서 인천대학 이공계열의 송도 부분이전 원칙 합의후 중점 논의만 되어오다가 이번을 계기로 인천대학의 전체 송도이전이 사실상 가시화 된 것으로 분석했다.
송도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시 도시개발본부에서는 현재 인천대학의 이전예정지가 위치한 송도5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실시설계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나 토지이용계획상 외국인주거전용단지에서 학교용지로의 변경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내년 4월에 지구단위변경계획이 수립되면 상반기내로 도시계획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토지매매 계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