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이 계절, 원음국악관현악단의 ′국악가요와 관현악의 밤′ 정기연주회 24일 저녁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원음국악관현악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02년도 문화관광부와 전라북도의 무대공연 작품으로 지정된 주옥같은 음악들을 선보이게 되었다는 것.
원음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96년 창단 이후 그동안 국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성 있는 국악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채규정을 시장을 비롯한 박종규 시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원음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국악 연주를 감상하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채규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악과 관현악의 어우러짐을 통해 시민들이 하나되는 마음을 확인하는 한편 지역문화 예술의 발전과 더 큰 도약을 가늠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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