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최 성 의원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한미 FTA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인 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장관이 청문회에서 쇠고기 협상과 미국의 기준이 다르지 않다고 증언했으나 16일 농림부는 미국 내에서 광우병 위험물질로 분류돼 교역이 금지된 부위를 정부가 수입하기로 허용했다고 시인했다며 정 장관을 위증죄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 의원은 청와대 외교통상팀과 정부 관계자들간의 의도적인 은폐 의혹이 있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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