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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조류발전 실해역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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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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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리컬 터빈 적용한 것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적함 130여척을 궤멸시킨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장인 전남 울돌목(명량해협)에서 10일 조류발전 실험장치 시연회가 한국해양연구원주최로 개최된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호식 해양수산부장관, 이양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정일 국회환경포럼 회장 등 해양수산관련 정부 및 국회의 주요인사와 해양에너지 개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류발전은 바닷물의 흐름이 빠른 곳에 수차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서 울돌목은 최대 6.5m/sec의 강한 유속이 발생하고 있어 세계적인 조류발전 유망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순간 최대에너지가 60만kw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이는 조류발전 실험장치는 현재까지 개발된 터빈보다 발전효율이 50%이상 높은 것으로 인정되는 헬리컬 터빈을 적용한 것으로 조류발전 시험장치로서는 세계최초로 실해역에 설치한 것이다.
울돌목 조류에너지 개발사업은 올해 조류발전장치의 현장실험에 이어 2006년까지 1천kw급의 시험발전소 설치 운영 등을 통해 실용화 기술개발을 완료한 이후 민자유치를 통해 상용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건설될 시험발전소의 경우 300-400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규모로서 기존 전력계통에 연결해 시험적으로 사용하거나 진도대교의 야간조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울돌목 상용조류발전소는 약 2천억원을 투자해 9만kw 용량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발전소 완공시 약 3만가구가 필요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연간 약 86만배럴 290억원 상당의 원유를 절감할 수 있게된다.
현재 진도와 해남군의 가구수는 약 5만가구 내외로 울돌목 조류발전을 통해 상당부분의 전력을 청정 대체에너지로 공급받게됨으로써 세계적인 대체에너지 개발 및 활용지역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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