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오픈AI가 동영상 제작 AI 서비스인 소라2를 돌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정장 입은 남성이 KBS 앞에 차를 몰고 내리는 장면’과 같은 간단한 지시문만으로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였지만, 출시 6개월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소라2는 손쉬운 사용법으로 한때 9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중국의 씨댄스 등 경쟁작들의 기술력이 소라2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종료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소라2는 미국 무료 앱 순위 100위 밖으로 밀려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동영상 저작권 문제로 AI 학습이 쉽지 않은 데다, 딥페이크 등 범죄 활용 가능성으로 사회적 논란이 발생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창작물이 사라질까 걱정하는 상황이다. 유럽은 디지털 서비스 종료 후에도 이용자가 데이터를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용자 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데이터 보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