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관 회장 “보험 성격 선물”…김건희 측 “축하용일 뿐 대가성 없다” 반박
▲ 사진=KBS뉴스영상캡쳐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5천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목걸이를 둘러싼 논란이 재판 증언을 통해 확대되고 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봉관 회장은 목걸이를 비롯해 브로치와 귀걸이 등 총 1억 원이 넘는 귀금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품은 반클리프 아펠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 같은 선물이 향후 부탁을 위한 ‘보험 성격’이었다고 증언했다. 또 선물을 전달하자 김 여사가 “도와줄 일이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사위인 박성근을 언급하며 “좋은 자리가 있으면 기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인사 청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사위 인사로 보상을 받아버리면 정작 필요할 때 부탁을 하지 못할까 우려했다”고도 진술했다.
하지만 이른바 ‘순방 목걸이’ 논란이 불거진 이후 김 여사가 “빌려줘서 고맙다”며 귀금속을 돌려줬다고 증언했다. 이 회장은 귀금속을 돌려받은 뒤 확인해 보니 세 점 중 두 점만 돌아왔고, 귀걸이는 현재까지 반환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귀금속은 빌려준 것이 아니라 증여한 것이었다며, 김 여사가 돌연 반환하자 오히려 불안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 측은 초기에는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최근 수수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당선 및 취임 축하 선물이었다고 주장하며 대가성은 부인하고 있다.
한편 특검은 이 회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