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한 차례 인하 전망 유지…파월 “불확실성 매우 커”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2월 금리 인하 이후 두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연준은 고용시장에 대해 고용 증가세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업률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관세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하며, 최근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 수준 역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은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보다 상향 조정했으며, 실업률 전망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은 2.7%로 제시해 이전보다 0.3%포인트 높여 잡았으나, 내년에는 다시 기존 경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서는 올해 한 차례, 내년 한 차례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주요 지수가 1% 이상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자신을 둘러싼 미 법무부의 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연준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조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 시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