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내내 가장 뒤에서 달렸지만, 막판에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회전 구간에서 앞서 달리던 캐나다 선수 매시와의 경합에서 절묘한 ‘벽타기’ 기술로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끝까지 균형을 유지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극적인 동메달이었다. 한국 파라 스노보드 역사상 첫 메달이다.
이제혁은 15살까지 비장애인 스노보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훈련 도중 사고로 발목 장애를 얻으며 선수 생활에 큰 변화를 겪었다.
방황 끝에 6년 만에 다시 눈 위로 돌아왔다. 베이징에서의 첫 도전은 눈물로 마쳤지만, 자신을 믿고 도전을 이어간 끝에 결국 시상대에 올랐다.
앞서 금메달로 한국 바이애슬론의 새 역사를 쓴 김윤지에 이어 스노보드의 이제혁까지 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선수단은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대회 개막 이틀 만에 달성했다.
포기하지 않은 도전 끝에 만들어낸 결과였다.
이제혁이 써 내려간 인간 승리의 드라마는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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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