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가장 안쪽에 위치한 쿠웨이트는 바닷길로 원유를 수출하려면 반드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쿠웨이트는 결국 원유 생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책임을 면제받는 ‘불가항력’ 선언도 함께 했다.
쿠웨이트는 지난 3일 이란이 핵심 정유시설을 공격하자 석유 제품 공급 물량을 한 차례 줄인 바 있다.
해협이 막히고 원유 저장 시설이 빠르게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류 마비에 대비해 유전 가동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쿠웨이트는 이번 조치가 예방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상황이 안정될 경우 생산량을 다시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른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저장 시설도 빠르게 차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한 유전은 하루 3만 배럴 규모의 생산을 중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정유시설도 가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또 카타르에서는 최대 LNG 생산 시설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불가항력’ 조항을 발동해 가스 생산을 중단했다.
유전과 가스 생산 시설이 잇따라 가동을 멈추거나 생산을 줄이면서 중동발 에너지 공급 위기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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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