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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재 예방설비의 전면적인 재검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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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1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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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락보호 및 과부하보호 겸용 열동형 누전차단기 중
삼척산업대학 소방방재학부 이상호 학부장은 오늘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가전기기의 대형화를 비롯한 다양한 부하의 증가로 인해 전기 화재의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 하였다.
행정자치부 소방행정 자료 및 통계(2001)를 살펴보면, 최근 10년(1991년 ∼2000년)간 전체 화재 발생건수(260,298건) 가운데 전기화재 발생건수가 91,640건 발생함으로써, 전기화재 점유율은 약 36%이고, 평균증가율은 8.1%의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사망과 부상을 포함한 전체 인명피해는 3,797명, 총재산 피해액은 407,808백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기화재의 주요원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단락사고와 접속·접촉불량사고는 전체 전기화재 발생건수(91,640) 가운데 각각 58,362건과 2,243건이 발생함으로써 점유율이 66.1%이고, 평균증가율은 35.2%의 역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000년도의 전기화재 발생건수 11,796건 가운데 단락사고와 접속·접촉불량사고가 8,910건이 발생함으로써 약75.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가장 일반적인 전기화재예방설비 즉 단락보호 및 과부하보호 겸용 열동형 누전차단기(ELB)와 배선용차단기(NFB) 및 퓨즈(Fuse) 설치를 통하여, 누전·단락사고와 과전류 발생시 차단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전기화재의 발생을 억제하고 있으나, 매우 미흡한 실정이며, 특히 열동형 누전차단기(단락보호, 과부하보호 겸용)는 일반적인 누전사고와 과전류 사고 발생시는 차단기능이 어느정도 가능 하지만 전기화재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순간단락사고와 접속·접촉불량 사고를 비롯한 소손사고 발생시는 구조적으로 차단이 불가능함을 필자는 이론과 실제 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써, 한 가지를 제시하면 정부와 소방안전기기 제조업체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와 책임감 차원에서 전기화재 예방 관련 연구개발비 증액과 산학연 공동 기술 개발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전기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 배선 선로의 순간단락사고와 접속점의 접속·접촉불량사고 및 소선사고 발생시 스파크와 과열로 인해 발생되는 전기화재의 예방에 필수적인 새롭고 완벽한 고 신뢰도의 전기화재 예방설비의 신속한 개발을 통하여,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극소화해야 한다고 사료되므로 행정자치부나 관련된 부서에서는 정밀분석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김동림 기자 kimdl@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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