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3주 넘게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 선수단이 그라운드 대신 주방에서 잠깐의 휴식을 갖기로 했다.
코치진 막내 이용과 선수단 막내 조민서는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두쫀쿠지만, 정작 두바이 현지 호텔 요리사들은 이 요리를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주재료인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고, 마시멜로를 녹이는 과정은 뜨거운 불 앞에서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마시멜로는 마치 엿가락처럼 늘어나고 국물은 뚝뚝 떨어졌다.
익숙한 두쫀쿠의 모습과 달랐지만,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쿠키는 제법 그럴듯한 모양을 갖췄다.
낮잠에서 깬 김현석 감독에게 완성된 쿠키를 전달했다. 바로 두바이에서 직접 만든, 현지에는 없는 ‘두바이 쫀득 쿠키’였다. 현지인의 입맛에도 맞는지 함께 시식하며 확인했다.
현지에서 나눈 달콤한 쿠키 한 조각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간의 간극을 한 걸음 더 좁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