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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4월 9일 고양서 새 월드투어 시작
  • 김만석
  • 등록 2026-01-14 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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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유럽·남미 34개 도시 79회 공연…부산 데뷔일 콘서트 눈길


▲ 사진=MBC뉴스영상캡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9일과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4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0시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월드투어 포스터와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이 투어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총 34개 도시에서 79회에 걸쳐 공연한다. 빅히트뮤직은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는 최다 회차"라며 "향후 일본과 중동 일정이 추가될 예정으로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6월 12~13일 부산에서도 공연을 예고했다.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 데뷔일로, K팝 톱스타가 월드투어 일정에 수도권 외 지역을 포함하는 것은 흔치 않다. 멤버 지민과 정국은 부산 출신으로, 데뷔일에 고향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북미 투어는 4월 25~26일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이들 도시에서 K팝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퍼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도 콜드플레이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규모 돔구장인 알링턴 AT&T 스타디움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연다. 6~7월에는 유럽 5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진행하며, 마드리드와 브뤼셀에서는 첫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후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남미 5개 도시와 중동 지역까지 투어 범위를 넓힌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360도 무대를 적용해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360도 좌석 배치를 도입하는 것은 그만큼 관객 동원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정규 5집을 발표하며, 총 1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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