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번째 유...
▲ 사진=KBS 뉴스 영상 캡쳐경북 영덕군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지난해 3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4개 시군을 거쳐 해안까지 도달한 뒤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 재난은 해안가 마을을 송두리째 불태웠고, 바다에 정박한 배들까지 불에 탔다.
불에 탔던 건물들은 현재 모두 철거됐고, 일부 주택에서는 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거주지를 되찾은 주민은 극히 일부에 그친다. 산불 발생 이후 살던 집으로 되돌아간 주민은 백 가구에 그쳤다. 반면 이재민의 90%가 넘는 약 2천5백 가구, 4천3백여 명은 아직도 조립식 임시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산불 피해는 점점 더 자주, 그리고 더 크게 일어나고 있다. 국내 산불 통계를 보면, 과거 10년 단위 산불 발생 건수가 1990년대 약 330여 건에서 2010년대 약 440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에는 520건이 발생해 과거 10년 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산불 피해 면적 역시 크게 늘었다. 2010년대에는 평균 약 850헥타르였으나, 2020년대에는 약 6천7백 헥타르로 약 8배가량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기후 변화의 영향 아래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하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산불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한 다른 재난도 일상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15차례나 쏟아져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불러왔다. 폭염과 열대야는 여름 내내 이어졌고, 지난해 강릉처럼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도 빈번해졌다.
이처럼 기후 변화가 불러오는 다양한 재난이 반복되면서, 기후 재난에 대응하려는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