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번째 유...
▲ 사진=KBS뉴스영상캡쳐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사과문에서 “사과가 늦었다”,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반성과 유감을 드러냈다. 전체 2천 자 분량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천 자가 사과와 유감 표명에 할애됐다.
그러나 사과문의 문구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계산된 전략이 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장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표현을 제외하고는 ‘잘못’이라는 단어 사용을 피했다. 대신 대규모 정보 유출과 그에 따른 상황을 ‘실패’, ‘미흡’ 등으로 규정했다.
고객 피해에 대해서도 ‘불안’, ‘걱정’ 등 감정적 표현을 나열했을 뿐, 구체적인 실질 피해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다. 사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이 있었다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고의적 은폐가 아니었다는 점을 부각해 책임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과문 전반에는 ‘정부와의 전면 협력’, ‘정부 요청 준수’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는 이른바 ‘셀프 조사’ 결과 발표 이후 형성된 정부 대 쿠팡의 대립 구도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김 의장은 사과문에서 오정보가 난무하고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오정보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특히 사과문 발표 시점도 주목된다. 이틀 뒤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반성과 함께 보상안 마련,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함으로써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했다는 명분을 쌓았다는 분석이다. 정치권과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과문이 청문회의 공세를 무력화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