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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고용 10만 건 이상 감소…연방정부 셧다운 여파
  • 장은숙
  • 등록 2025-12-17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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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고용은 예상 상회했지만 실업률 4.6%…연준 “지표 해석 신중”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미국의 10월 일자리가 10만 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연방 공무원 약 16만 명의 일시 퇴직이 반영된 결과다.


11월 일자리는 6만 4천 건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11월 실업률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실업률 4%대는 역사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10월과 11월 고용 지표가 동시에 발표된 것은 이례적이다. 40일 넘게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고용 관련 자료 수집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0월 실업률은 발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자료의 불완전성과 연속성 부족으로 인해 이번 고용 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주 기준금리 결정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을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반영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폭은 전날과 큰 변화가 없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 금리는 하락했고, 주식 시장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현지 시각 18일에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이는 평소보다 다소 늦은 일정으로, 10월 물가 지표 역시 일부만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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