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연구원 20대 직원 극단 선택…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다수 확인”
지난 2023년 한국지방세연구원에 입사한 20대 직원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 9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사측에 세 차례, 노동청에 한 차례 신고했지만 사측의 자체 조사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사망 이후 실시된 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는 사측 조사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다수의 행위가 ‘직장 내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대학교 새내기 김소라 씨는 올해 2학기부터 홀로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1인 가구 생활에 외로움을 걱정했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금세 재미를 붙이며 적응해 나가고 있다.
김 씨 주변의 친구들 역시 상당수가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어 ‘혼자’라는 생활 방식은 이들 세대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고 있다.
1인 가구에 익숙해지는 모습은 노년층에서도 나타난다. 집에 홀로 머무르기보다 지역 시설을 찾아 외부 활동을 늘리고, 다른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등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스스로 적응해 가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1인 가구 흐름 속에서 노년층 역시 새로운 일상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을 보면 7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높았고, 29세 이하가 17.8%로 뒤를 이었다. 반면 40대는 12.3%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모든 세대에서 1인 가구가 보편화되는 만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