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무너진 아파트 상층부에서 이틀째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잔해 속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어린이 세 명을 포함해 서른 명에 육박한다.
드론 4백여 대가 동원된 공습은 전선과 거리가 멀어 전쟁 공포가 그나마 덜했던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들에 집중됐다.
이런 와중에 미국과 러시아는 비밀리에 새 종전안을 준비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
종전안 초안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체 양보, 우크라이나군 절반 축소 등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항목들로 채워져 있다.
우크라이나 영토에 외국군 진입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담겨 전후 안전보장군을 보내자는 유럽의 제안과도 배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표단을 파견해 압박에 나섰지만.우크라이나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안.
미국의 새 종전안은 측근 부패 사건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궁지에 몰린 시점에 나왔다.
미국 대표단이 러시아 측과도 접촉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