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일부 고체 연료 제품에서 독성물질인 '메탄올'이 다량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고체 연료 제품들을 분석한 결과, 8개 중 5개가 메탄올 함량 10%를 넘는 유해화학물질로 확인됐다.
전체 성분의 60% 가까이가 메탄올인 제품도 있었다.
제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에탄올보다 저렴한 메탄올을 섞은 걸로 추정되는데, 성분 표시마저 누락했다.
메탄올에 노출되면 심할 경우 시신경 손상에 실명까지 올 수 있다.
고체형 메탄올 역시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제품들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고, 대다수 업체에서 메탄올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품질 개선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