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늦가을 단풍이 진 종묘를 찾은 김민석 총리, 초고층 재개발 논란이 일고 있는 주변 경관을 살펴보며 '세운4구역' 개발 계획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총리는 서울시의 "근시안적 단견"이라며 제도적 방책 마련과 함께 공론화 절차를 예고했다.
종묘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왜곡된 정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이대로 세운상가 일대를 방치하는 것이 과연 종묘를 위한 일인지 냉정하게 봐달라"고 맞받아쳤다.
서울의 발전 방안을 두고 총리와의 공개토론도 제안했다.
최근 대법원은 서울시가 종묘 경계 100미터 밖 건축 규제 조항을 삭제한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시가 재개발 추진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자, 정부에 이어 총리가 직접 나서 제동을 걸기 위한 여론전에 나선 상황.
종묘 앞 재개발을 둘러싼 총리와 서울시장 간 이례적인 충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전초전으로 번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