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급상승, 민주당 32.3%-한나라당 27.4% KBS 한국방송이 1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정당별 지지도 부문에서 응답자의 32.3%가 우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7.4%에 그쳤다. 이는 2주전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와는 상반된 결과로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역전된 것. 정치혁명과 정당 민주주의 실현 기치를 내걸고 실시 중인 국민경선이 주말이면 TV 앞으로 모이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우리당의 대선후보 지지도와 함께 동반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00년 4·13 총선 이후 한나라당에 뒤졌던 정당 지지도가 2년여만에 반전된 것이다. 부산일보와 부산 MBC가 PK지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우리당의지지도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PK 지역에서 우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연초 14.5%에서 20.3%로 상승했으며, 반면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는 56.9%에서 53.7%로 하락했다. 지난 20일 실시된 우리당의 여론조사에서도 우리당이 27.9%의 지지를 받아 26.9%의 한나라당을 앞섰다. 한편 우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대의원 및 당원, 국민 선거인단 등의 93.4%가 우리당의 정권재창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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