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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장한로가 예술로 깨어난다” 동대문페스티벌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5-10-15 1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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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거리예술·퍼포먼스·시민참여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향연


▲ 사진=동대문구청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오는 18일 장한로 일대(우리은행 사거리~장안동사거리, 700m)에서 ‘2025 동대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예술 말고 파티를 주제로,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거리예술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무용수들과 함께 파자마를 입고 춤추는 <</span>컬러풀 파자마 뭅뭅>, 아프리카 타악단과 리듬을 배우는 <</span>파동, 거리의 리듬>, 일본 공연단체와 대나무 문어 가마를 제작해 행진하는 <</span>문어 신전(Tako-Mikoshi)>, 크레인을 활용한 공중 퍼포먼스 등 총 116명의 시민이 전문 예술가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한 현장에서는 즉석 참여형 워크숍과 거리 퍼포먼스도 운영되어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인 프로그램 <</span>예술 말고 파티>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서커스팀 포스의 <</span>수직>, 45명의 스트릿댄서가 행진하며 펼치는 <</span>브레이킹 박스>, 이박사의 테크노 트로트 무대, 건물 외벽 버티컬 퍼포먼스 등 총 13개 공연단체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거리예술, 지역예술인, DJ 공연 등 42개 팀이 도심 곳곳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관람객은 거리를 걸으며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지역 상권과의 협력에도 중점을 둔다. ‘동네식당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가 인근 식당을 소개하고, 관객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지역 상점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또 지역 동호회와 연계한 커뮤니티 웰컴 파티라인댄스·줌바 워크숍, 축제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강생이 운영하는 왓츠 인 마이 동대문체험형 전시 등도 함께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는 같은 날 축제 현장에서 팝업 키즈카페를 열어 3~9세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 지역행사 특화 키즈카페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9회차로 운영되며, 조합놀이대·에어바운스 농구·블록놀이·캠핑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게으른 바닥야외무대에서 관내 봉제업체 100여 곳이 참여하는 ‘2025 Made in 동대문구 패션쇼가 열린다. 이번 패션쇼는 지역 봉제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실용적인 오피스룩, 가을·겨울 신상 스타일, 아이돌 공연 의상 등 세 가지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이며, 인근에서는 봉제업체가 제작한 의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축제 기간인 10180시부터 19일 새벽 4시까지는 장한로 구간(우리은행 사거리~장안동사거리)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관람객은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이용이 권장되며, 우회도로는 티맵·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교통 안내는 공식 누리집(www.ddmf.co.kr) SNS(@ddmf_official)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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