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국가유산청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부소산성에 대한 제18차 발굴조사를 시작하며 17차 조사 성과도 공개했다.
17차 조사에서는 백제 왕궁의 위계 공간으로 추정되는 평탄 대지에서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조사 마무리 단계에서 빙고(얼음 저장 시설)와 지진구(물품 보관용 항아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빙고는 사각 평면과 U자형 단면을 가진 구조로, 물 배수 시설도 갖추고 있다.
해당 빙고는 부소산성에서 최초로 확인된 사례로, 국가 권력을 상징하는 시설이다.
지진구는 짧은 목과 둥근 손잡이 뚜껑이 있는 항아리로, 내부에서 중국 동전 5점이 출토됐다.
이런 유물은 백제 왕궁의 실체와 위계 구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8차 조사에서는 조선시대 군용 식량 창고였던 ‘군창지’ 서쪽 구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백제 사비기 왕궁터 건축물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연구소는 이번 발굴이 부소산성의 역사적 가치 규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